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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니스테레 가는길..(35일차,2009년)

2009년 피니스테레 가는길(Camino De Finisterre ) 35일차
Olveiroa에서 Finisterre로 향하며..


피니스테레 항에 위치한 "이민자 기념비(Monument to the Emigrant)"

* 마침내, 피니스테레(Finisterre)마을에 도착.. 
"세상의 끝"이라고 하는 피니스테레는 이곳에서도 몇 킬로 더 가야 한다. 이곳은 피니스테레 마을의 중심부이며, 공식, 및 사설 알베르게등도 바로 여기에 위치해있다.  순례자들은 통상 이곳에 도착하면 먼저 공식 알베르게를 들러 우선 방부터 예약하고(빨리 가지 않으면 공식은 금방 차게 된다.) 마지막 스탬프를 받고,  도착 증서를 받게된다. 

이 증서는 산티아고 순례길 최종 완료후 받는 증서와 다른 또 다른 증서를 받게되는데, 이렇게 이 과정까지 거친 이들은 그래서 통상 2개의 증서를 가지게 된다.

그리고는, 여장을 풀고 가벼운 복장으로 이제껏 모든 여정의 완전 마무리랄 수 있는 피니스테레의 진짜 끝,(세상의 끝, 즉 대서양이 바라다 보이는..해안끝)으로 향한다. 완벽한 마무리는 그곳에서 대서양으로 지는 해를 바라보며 전체 마무리를 하는것.. 

나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바로 스탬프와 증서만 받고 처음 산티아고를 출발할때 시작했던 그 짐(배낭과 카메라가방)그대로 둘러메고 곧바로 끝으로 향했다.그냥 그러고 싶더라 시작할때 짐 그대로 둘러메고 마지막 종착지를 향해 가고 싶더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