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Gallery/* Open Gallery (공유 갤러리)

산티아고 가는길..(24일차,2009년)

2009년 산티아고 가는길(Camino De Santiago) 24일차
Trabadelo에서 El Cebreiro로 향하며..

구불구불 가파른 언덕길과 힘들게 오르는 순례자들.. 

* 중간쯤 올라가고 있던 분들은 연세좀 있으신 가족분들이었는데, 따님 되는 분이 몸이 조금 안 좋은 분이었는데(자폐증 비슷한것이 아니었나..) 그 따님을 잘 리드하면서 천천히 산을 오르고 계셨다. 따님도 나이가 있으신 분이었는데 그 보다 더 나이드신 어르신이 따님의 배낭까지 들쳐메고서 잘 달래서 오르고 있었다. 내가 도와드릴까 하다가 이럴땐 껴들면 안돼서 눈치껏 눈 인사만 하고 먼저 올랐다. 알베르게 도착해서 역시나 밝고 쾌활한 표정으로 인사하는 어르신을 만났는데 나 역시 웃으면서 인사를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