땡볕과 작은 그늘 그리고 나의 백팩..
2009년 산티아고 가는길(Camino De Santiago) 6일차...
Villamayor에서 Viana로 향하며
* 보통 순례객들이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는 없다.
여기에 카메라 가방을 각개메어 했기때문에.. 이 무게가 만만치않다, 저 가방에 카메라 가방까지..
지팡이는 사진을 중간에 찍어야 하기때문에 생각할 수 도 없었다. 대신 조가비는 줄곧 함께했다.
영적인 의미로 걷던, 개인이 자신의 사색을 위해 걷던.. 걷는동안 만큼은 숭고함을 유지하려했다..
물론 그 숭고함의 의미를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데, 여행을 갖다오고 나서도 한참이 지나서였지만 말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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